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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09 도시환경정비 최우수기관에 해운대구 선정

부산시는 올해 한해 동안 16개 자치구·군에서 추진한 도시환경정비 추진상황 종합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에 해운대구, 우수기관에 동래구·수영구, 장려에 서구·부산진구·사상구가 선정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도시환경정비 종합평가는 국제회의 도시에 걸 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한 해 동안 16개 자치구·군에서 추진한 도시환경 및 보행환경 개선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우수시책 및 제도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도시환경정비 7개 과제, 보행환경 개선 6개 과제, 홍보, 우수시책, 현장평가 등 총 16개 과제에 대한 서류 및 현장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기관표창 및 시상금과 함께, 유공자 격려를 위하여 자치구·군별 1명(16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결과 올해에는 제14회 국제영화제, 제3회 OECD세계포럼, 2009 세계요트 연차회의 등 국제행사에 대비하여 일일순찰, 유관기관 및 단체 담당구역제 운영으로 자율적이고 집중적인 환경정비 추진결과 가로환경 분야에서 상당부분 개선됐다.

시비 15억원을 지원하여 해운대해수욕장 망루대 교체 등 41개 사업을 완료하고,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맞은편 광고물 시범거리 조성(624백만원), 시민 등 25만명이 참가하여 불결지 4683개소 정비, 초화 등 97만5천본 식재, 공공시설물 2만5789건 정비(세척), 학교주변 1008개 통학로 집중정비 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보행환경 불편요소를 Road-Checking하여 개선함으로써 걷고 싶은, 걷기에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로 바꾸어 보행자가 주인이 되는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시민들이 시내 왕복2차선 이상 도로 1813㎞를 직접 걸으면서 보행에 불편한 보도 함몰·파손·돌출, 노점상·노상적치물, 횡단보도, 편의시설 미비사항, 도시미관 저해시설 등 3701곳을 조사하여 2500여건을 개선하는 등 걷기에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해운대구는 대형호텔 주변 옥상정비(357개소), 폐·공가 철거(26동), 및 쓰레기정비(54동), 주차장 절대 부족지역인 반여·반송·재송동에 시비 및 구비 40만5천9백 만원 투입하여 소규모 주차장 72면을 조성하는 등 공공시설 및 불량환경을 정비하고, 보행환경 178건을 개선(정비율 96.2%)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우수로 선정된 △동래구는 공공시설 및 불량환경(315회) 정비, 부단체장 환경순찰 (14회 113건 정비), 보행환경 165건을 정비(정비율 94.8%)했고, △수영구는 청소년 주차질서 체험단 운영 및 환경정비 사진전 등 우수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폐·공가 철거(15동) 및 쓰레기정비(73동) 등을 적극 추진했다.

한편 미흡한 점으로 시내 전체적인 교량·터널·고가도로·고속도로 등의 시설물에 대한 청소상태가 미진하여 도시 이미지를 흐리고 있어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도심지 간선로 변 점포 등은 대부분 쾌적하나 일부 오토바이 및 타이어점 등의 도로변 상품적치와 쓰레기봉투의 무단투기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어 2010년도에 중점사항으로 지정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 우수한 시책은 적극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하는 한편, 특수시책과 수범사례를 확산하여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