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이가 깨지거나 부러져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이 빙판길을 가다 미끄러지거나 스키나 보드 등 겨울철 레저를 즐기던 젊은층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들로 멀쩡했던 치아가 파절되고 심한 경우 치아 상실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치아가 파절된 경우라면 레진을 붙이거나 치아성형인 라미네이트로 빠른 시일 내에 감쪽같이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손상된 부위가 심해 본인의 이를 살릴 수 없거나 아예 치아가 상실된 경우라면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빠진 부분에 인공치근을 심어 그 위에 인공치아를 올리는 것으로 과거 치아상실의 대표적인 치료법이었던 브릿지나 틀니보다 저작력과 심미성이 우수하여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만약 치아가 상실된 자리를 장기간 방치하게 된다면 치아배열이 기울어지거나 턱관절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속히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은 "앞니가 빠진 경우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남들 앞에서 말하거나 웃을 때마다 신경이 쓰여 자신감마저 잃기 때문에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음식을 섭취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치료 시기와 방법을 전문의와 상담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