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간판 친환경차 프리우스가 브레이크가 이상하다는 소비자 신고가 급증하며 도요타차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프리우스의 브레이크에 대한 불만이 미국에서 빗발치고 있다며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소비자들의 불편 신고가 이날 현재까지 102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신고내용은 도로 가운데 움푹 패인 곳을 지날때 브레이크가 순간적으로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사례로 일본에서 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이와관련 미국에서 발행한 추돌 사고는 4건이었으며, 2건의 경우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브레이크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모델은 2010년식 신형 프리우스로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밖에도 2009년형 프리우스와 2010년형 코롤라도 포함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달 말 기준 국토교통성에 프리우스와 관련, 14건의 소비자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1건은 사고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도요타 리콜 규모는 북미 지역과 유럽, 중국 지역에서 760여만대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가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