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지역 초·중고교에 도입되는 서술형 문제의 유형과 채점 기준이 제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서울지역 초·중·고교에 도입되는 서술형 문제의 유형과 채점 기준을 담은 장학자료집을 만들어 1일 공개했다.
중학교용 2종(국어·사회)과 고등학교 1종으로 구성된 이 자료집은 예시문항에 어떻게 답해야 만점 또는 부분점수, 감점을 받는지도 설명해 준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서울시내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해 새로운 서술형 시험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조만간 초등학교 교사용 자료집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서울지역 초등학교 3∼6학년과 중·고교 내신시험의 주관식 문제를 단답형 중심에서 서술형, 논술형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창의성 계발을 위한 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학기부터 시행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