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와 중국은행협회는 ‘2010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금융연구원의 후원하에 15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중 포럼은 지난해 11월 은행연합회와 중국은행협회가 양국의 은행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협력양해각서(MOU)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포럼은'바람직한 중소기업 지원 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중소기업금융의 현황 및 과제', '한·중 중소기업 지원 경험 및 사례',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및 방향' 등 3개 분야에 걸쳐 한·중 양측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포럼으로 양국의 금융인들간에 중소기업금융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직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양국 은행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중국은행협회 관계자와 29개 중국은행들의 중소기업금융 담당자 등 중국측 50여명을 비롯해 우리나라 금융계, 학계, 유관기관의 중소기업금융 담당자 10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은 내년중에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