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3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선도산업 프로젝트별 유망상품 기술개발을 위한 R&D 분야에 약 250억원, 유망상품 개발에 필요한 기업지원, 국제협력, 네트워킹 등 비R&D 분야에 대해 약 6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원대상 사업별을 보자면 충청권의 경우에는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사업, 기업 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사업, 첨단 신약 및 의료소재 실용화 지원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호남권은 동북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서남해안 풍력산업 허브 구축사업, 고효율·저공해·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품소재 육성사업, 동남권은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 등이 포함된다.
대경권은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 IT융·복합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IT융·복합 실용로봇 상용화 기반 강화사업 등이 해당되고, 강원권과 제주권은 각각 동북아 의료관광 거점구축 사업, 리조트 기반형 MICE산업 선진화 사업 등이 지원대상이다.
지경부는 다음달 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같은 달 25일까지 과제 참여기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도 도지사는 “광역클러스터 개편을 통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대경권선도산업 (그린에너지, IT융복합 산업)과 연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