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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의 300' 폐지, 아쉬움 남는다

SBS 퀴즈쇼 '신동엽의 300'이 8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20일 '신동엽의 300' 남상문 CP는 "낮은 시청률 때문에 더 이상 끌고 가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신동엽의 300'은 6월 6일 방송을 끝으로 8개월 여만에 종영한다.

'신동엽의 300'은 스튜디오에 초대한 일반인 남성 150명, 여성 150명의 마음을 맞추는 퀴즈쇼이다. 초대된 300명 중 몇 명이나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맞추는 방식이다. 최근 방송에서 유키스 동호와 수현은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명문대에 갈 수 있다?'라는 최종문제를 맞춰 3,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신동엽의 300'은 상식 위주의 퀴즈쇼에서 벗어난 참신한 퀴즈쇼로 호평 받았고 신동엽의 재치 있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많은 고정 시청자를 확보했다. 일요일 낮 12시라는 시청률 취약 시간대임에도 선전했지만 결국 막을 내리게 되어 시청자의 아쉬움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