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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자신과 관련한 학력 위조설 해명요구에 대한 심경으로 고백했다.
타블로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타블로는 "나의 학력은 수 차례 인증됐다"며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끝없이 나와 나의 부모님까지 욕하고 이젠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 관련한 학력 위조설이 "애초부터 진실이 아닌 증오가 목적이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아파도 참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다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라며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타블로는 체념한 듯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라며 "아빠가 된지 얼마 안됐다.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다. 그저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하다"며 자신의 답답한 감정을 표현했다.
타블로는 지난 4월 학력 위조설을 유포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