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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갈고 닦은’(?) 가야금 실력 공개…실제나이도 공개 ‘동안 연예인’

영화 <방자전>에서 춘향이의 엄마 월매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성령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영화를 위해 갈고 닦은 가야금 실력을 공개했다.

영화 <방자전>서 월매로 열연한 김성령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가야금을 배웠다고. 촬영장에 준비된 가야금을 튜닝하며 ‘사랑가’를 직접 연주했다. 하지만 출연자들은 마치 전위 음악을 듣는 것 같다며 웃음보가 터졌고, 이에 유재석은 “가야금이란게 원래 하루 이틀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성령을 위로했다.

또한 이 날 같이 출연한 조여정은 “성령 언니가 애교가 많다. 아침마다 꿈꾸는 듯 한 얼굴로 촬영장에 오시고 소녀같이 인사하신다. 근데 또 슛이 들어가면 카리스마 있는 ‘월매’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박명수를 웃겨라’ 코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성령은 이번이 두 번째 <해피투게더>에 출연. 이에 김성령은 “첫 번 째 출연 이후 주위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어떻게 박명수를 웃길 수 있었는지 두고두고 얘기 많이 들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성령은 이날 실제 나이를 밝혀 '최강동안' 연예인임을 증명했다.

김성령은 자신의 실제나이가 44살이며 박미선, 가수 강수지와 동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아들에게도 나이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실제 나이를 철저히 숨긴다고 고백한 김성령은 "아들에게 나이를 알려줬더니 그 뒤로는 '우리 엄마는 44살이다'라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령이 ‘강미진’ 역으로 열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매주 주말 밤 8시 50분에 방송 중이며,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방자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춘향의 엄마 ‘월매’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