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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2-7호선), 교대역(2-3호선), 서울대입구역(2호선), 신촌역(2호선), 한양대(2호선), 혜화역(4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회현역(1호선) 등 대학가 역세권이 소형 틈새 부동산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학가는 주로 극장, 유흥가, 옷가게 등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활보해 화려한 번화가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가 역세권에는 소규모 오피스텔ㆍ원룸ㆍ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틈새 부동산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유흥가, 극장, 패션전문점만 있었던 대학가가 소형 오피스텔이 속속 들어서며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엔 대학생 뿐 아니라 독신 직장인과 신혼부부들도 원룸을 많이 찾고 있어 전·월세 수요가 꾸준한 역세권과 대학가의 원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나비에셋 곽창석 대표는 “대학가 인근 낡은 단독주택과 상가를 매입한 뒤 개발을 통해 방을 여러 개로 쪼개 원룸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ㆍ수도권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
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1, 2인 세대를 겨냥한 이른바 원룸형 미니 오피스텔의 수요가 폭발적인 높아지고 있다.
대학가 주변은 대학교 평균 기숙사 수용시설이 10% 미만인 현실을 반영하듯 원룸 임대료가 매년 10%씩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러한 상품들은 교통여건이 좋은 도심권, 초역세권, 대학가 등에 위치해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대 걸림돌은 비싼 땅값이다. 역세권 주변 땅값이 기존 주택가에 비해 높아 땅을 매입하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