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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텍, 올 상반기 최대실적…영업익 흑자전환

코스닥 상장기업 젯텍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3일 회사측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90% 증가한 111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9억3000만원에서 흑자전환한 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 신장 및 영업이익이 확대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럽 및 일본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로 거래처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SE·STS·ROHM社에 대한 상반기 매출액은 68억3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1.4%를 차지했다.

지속적인 R&D 성과를 통한 신기술 장비의 출시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관계자는 "Full Pack용 특수벨트를 활용한 고속이송 전해도금장비의 수주 총액이 20억40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년도 대비 고부가가치 장비인 도금장비 수주도 확대됐다. 그는 "지난해 연간 도금장비 매출액은 6억2000만원이었지만, 올 상반기는 46억1000만원으로 643.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거래처 다변화 및 대량 주문을 통한 매출의 확대와 반도체 업황 호전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