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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 지경부 10대 WPM 주관기관 선정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코리아본뱅크가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인 바이오 메디컬 소재 중 단백질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WPM 사업은 향후 9년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개발사업이다. 핵심소재별 세계시장 10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시장 선점을 목표로 총 1조원의 재정을 투자한다.

3일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이번 성과는 근골격질환 치유용 재조합 단백질 소재의 기술력과 성장성, 시장경쟁력을 정부차원에서 인정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단백질 연구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근골격계 주요 소재가 될 BMP 시리즈와 TGF-beta(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 GDF5 등 단계적인 성장인자의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메디컬 소재는 10개 분과 중 유일하게 아미노산·단백질·임플란트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는 단백질 소재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연구개발비는 9년간 분과별로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심 대표는 "의료용 단백질 분야는 스포츠와 웰빙산업의 발달로 인해 향후 기하급수적인 수요를 가진 분야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근골격계 치료용 단백질 분야의 라인업을 성공할 경우, 2021년 전체시장 6조5000억원의 근골격계 단백질 시장에서 4000억원 매출과 세계시장 8% 이상의 선점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