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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감성디자인’ 김치냉장고 선봬

대우일렉이 감성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2011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선다.

대우일렉은 저녁 노을, 새벽 호수, 풍경화, 비누방울 등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 2011년형 클라쎄(Klasse) 김치냉장고`를 다음주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321ℓ급 스탠드형 4개 모델과 130~ 210ℓ급 뚜껑식 5개 모델 등 모두 9개로 대우일렉은 출시 기념으로 `누아즈` 모델 구매 때 2011명을 대상으로 40만원의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새로운 감성디자인은 저녁 노을을 연상시키는 레드와인 칼러 패턴을 적용한 `누아즈(nuage : 프랑스어 구름)`를 비롯해 비누방울의 문양을 율동감있게 표현한 `아몽아몽` (阿夢 : 어린아이들), 새벽 호수의 느낌을 수묵 기법과 대칭구조로 표현해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는 `소그노` (Sogno : 이탈리아어 꿈), 뉴욕의 건물과 하늘을 한폭의 풍경화로 표현한 디자인의 `파벨로` (Fabello : 리투아니아어 우화) 등이다. 대우일렉은 여성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존 꽃무늬 디자인에서 벗어난 색상과 패턴을 추구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플라스틱 PETG (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 소재를 적용한 투명 김치용기 `파워크리스탈 용기`를 채택했다. 색소를 쓰지 않은 `파워크리스탈 용기` 는 타사의 PP (poly propylene) 소재 김치통과는 달리 투명 소재로 김치국물이 스며들지 않으며, 주부들이 냉장고 문을 열고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용기 뚜껑을 열거나 외부에 표시를 해두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용기는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안전승인을 받은 신소재를 사용해 기존제품 대비 15분의 1의 산소투과율로 김치보관 기간을 늘렸으며 다른 김치용기에 비해 3배 이상의 내구성을 지녔다.

대우일렉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D 공간 절약 설계 방식`을 적용해 냉장고의 컨트롤 부분인 PCB 박스를 제품 뒷벽의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위치시킴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5포기 이상의 김치를 추가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장인상 대우일렉 한국판매본부장은 "이제까지 기술과 성능의 우수성에 초점이 맞춰 왔다면 앞으로는 감성 디자인과 제품 편의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 이라며 "이번 대우일렉 신제품은 감성적 외부 디자인과 편의성에 최대한 집중한 내부 디자인을 채택해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우일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