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 KINT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나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Design, Make Myself Well)’을 주제로 현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또한, 매년 별도로 개최되어 온 산업디자인 분야인 「G-Design Fair 2010」과 통합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시분야는 ▲공공디자인 ▲도시경관 ▲옥외광고 ▲산업디자인으로 크게 네 부문으로 나뉜다. 전시부스는 전시의 성격에 따라 ▲유니버설디자인 체험 주제관(24부스) ▲경기도시공사 홍보관(24부스) ▲시․군 시책 홍보관(72부스) ▲기업관(200부스) ▲「G-Design Fair 2010」산업디자인 공모 전시관(150부스) 등으로 구성, 약 500부스 규모로 꾸며진다.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 주제관은 도민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경기도시공사 홍보관은 도내 명품 신도시, 전원주택, 보금자리 주택 등 다양한 디자인 컨셉으로 구성된다. 시·군 시책 홍보관은 경기도내 각 시·군의 특색을 살린 공공디자인, 도시경관, 옥외광고 정책 홍보가 진행된다.
특별관에는 아름답고 특색있는 디자인 개발 및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도내 업체 15개소가 전시되는 옥외광고 모범업체 홍보관과 펜스, 볼라드, 가로등, 파고라, 보도블럭 등 각종 교통·휴게·보행 시설물들이 전시되는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관, 방음벽과 공사가림막에 대한 공공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관이, 제품, 환경·실내, 시각, 포장, 산업공예, 쥬얼리, 텍스타일/패션, 영상/멀티미디어컨텐츠 7개 분야가 전시되는 산업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관이 마련된다.
기업관은 공공시설물, 광고, 조경, 제품, 공예 등의 공공 및 산업 디자인 관련 전문기업들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 보일 전망이다.
다채로운 전시만큼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이어령(前 문화부 초대장관, 現 경기창조학교 교장), 야수유끼 호시카와 (일본 공용품 추진기구 대표), 이연숙(연세대 교수) 등 유니버설 디자인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도민, 시·군, 기업들이 최근 디자인에 대한 흐름과 정보 교류의 場인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부영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한층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 행사를 통해 민과 관, 산이 함께 참여하여 디자인 가치 확산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경기도내 디자인 산업의 육성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