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DMS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등과 함께 16조원 규모 전남풍력단지 조성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16일 회사 관계자는 "13일 전남이 750억원에 달하는 풍력산업을 투자 유치했고, 한진해운 등 2개사가 추가로 7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며 "12월로 계획된 육상 1차 50MW 실증시범단지 착공도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국책사업인 전남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는 총 45개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이 참여키로 되어있다. 특히, 조성된 16조원 규모의 투자금과 함께 한국이 세계 5대 풍력산업 허브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DMS는 LCD 및 반도체 장비업체로 솔라셀, 태양광, 풍력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태양광분야서도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태양전지 생산 장비 제작 국책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장비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성에 주목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가시화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