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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 점포시장 '기지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점포 시세가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주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점포매물 시세는 1억6562만원으로 지난 주와 추석 연휴기간에 비해 4,78%(755만원) 올랐다. 등록된 매물은 766건(평균면적: 142.14㎡)으로 전주 대비 26.82%(162개)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균 보증금은 지난 주에 비해 155만원(3.49%) 오른 4592만원, 권리금은 599만원(5.27%) 오른 1억1969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세 동향을 보면 추석 전 주인 3주차보다 연휴가 포함된 4주차 시세가 2000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주차 평균 시세는 1억6326만원이었으나 4주차에는 1억8470만원으로 뛰었다. 4주차 매물량이 3주차 대비 미미하지만 의미는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점포 권리금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업계는 앞으로도 당분간 권리금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이와 관련“하반기 일정을 보면 연말까지 연휴 등 자영업에 부정적인 부분이 전혀 없고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자영업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