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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 오사카서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진출을 지원하고자 오사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마이돔오사카에서 오는 20·21일 이틀에 걸쳐 '제4회 오사카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가 대일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엄선, 일본의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한국상품 전문 전시상담회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대전, 인천, 대구, 경북, 경남, 전북, 강원, 광주 등 9개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청의 후원과 자체 예산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 현지 바이어 섭외 등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농수산‧식품 10개사, 전기전자‧IT 6개사, 의료‧건강‧미용 31개사, 생활잡화 25개사, 가정기기․사무용품 8개사 등 총 80개사로 디지털 산업용 프린터, LED 응용제품 등에서부터 막걸리, 홍삼 등 전통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한국무역협회 이왕규 본부장은 “최근의 엔고 상황 등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시장 진출에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지난 해 실적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제3회 전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업체 75개사가 300여 품목을 가지고 참가, 오사카 현지 대형 유통상사, 종합상사 및 각 업종별 주요기업 수출입담당자로 구성된 바이어 700여명과 활발한 상담을 벌여 총 5천 7백만불의 상담액 및 2천만불의 계약예상액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