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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품과 복고풍 무늬, ‘할머니 니트’인기

최근 넉넉한 품과 정겨운 복고풍 문양이 특징인 ‘할머니 니트’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쌀쌀한 날씨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오면서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의 경우, 최근 2주간 니트류 매출이 전월 대비 3.2배,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17%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넉넉한 품, 느슨한 짜임, 별이나 꽃 등 복고풍 문양으로 멋을 낸 7080세대 옛날식 니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치 할머니가 손으로 직접 짠 느낌을 준다고 해서 ‘할머니 니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디앤샵 채명희 패션 담당 MD는 “복고풍 문양이나 꽈배기 짜임 등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니트류는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러한 제품은 전체적으로 품이 넉넉하고 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므로 하의를 타이트하게 입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