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와 은행주 강세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94포인트(0.31%) 상승한 9861.46로 토픽스지수는 3.39포인트(0.40%) 오른 856.37로 거래를 마쳤다.
도이치뱅크 AG가 일본 은행업종의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은행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3대 은행인 미쓰비시UFJ FG이 1.53% 상승했고 미쓰이스미토모FG과 미즈호FG도 각각 1.75%, 2.36% 올랐다.
여기에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82엔대로 하락하면서 수출관련주도 상승했다. 도요타가 1.96% 올랐고 캐논도 0.63% 상승했다.
다만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