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오피스 공실률이 3개월만에 상승했다.
9일 부동산 중개업체 미키쇼지는 도쿄 5대 도심지역인 지요다·주오·미나토·신주쿠·시부야의 11월 평균 오피스 공실률이 9.04%로 지난달에 비해 0.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축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가 활발한 반면 기존 오피스 빌딩의 해약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섯개 지역의 11월말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8.66% 떨어진 3.3m²당 1만7635엔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0.02% 하락했다. 미키쇼지 관계자는 '시장이 바닥을 찍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사카 상업지구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월대비 0.26% 하락한 11.78%, 나고야 상업지구는 0.17% 하락한 12.8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