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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분기 실질 GDP 연율 1.1% 감소…5분기만에 마이너스

[재경일보 됴쿄=김송희 특파원]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4일 일본 내각부의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연율 환산)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했고, 전기에 비해서도 0.3% 줄었다. 다만 각각 2.2%, 0.6% 감소할 것으로 본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 3분기 GDP는 전년 대비 3.3%(수정치) 증가한 바 있다.

자동차 보조금 제도 종료와 담배세 인상으로 인한 개인소비가 전기대비 0.7% 감소하며 GDP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설비투자와 주택투자는 각각 0.9%, 3.0% 증가했고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