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목재 이용해 합판대판 필요없어”
국내 유일의 탄화목 생산업체 태영팀버(대표 안용문)가 최근 온돌용 탄화목 원목마루를 출시했다. 자체 생산한 탄화목을 사용한 이 제품은 대판(원목마루 뒤에 붙이는 합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원목만 사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또 통상 190도 이상의 열로 탄화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고열의 온돌 온도로 인한 마루의 변형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태영의 설명이다. 두께 9~10mm 폭 70~90mm, 수종은 오크, 애쉬, 자작, 로비니아 등이다.<사진>
이 회사 안용문 대표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목마루는 기껏해야 2~3mm 두께의 원목이 들어간 것에 비해 이 제품은 100% 원목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며 “고열로 탄화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판이 없어도 변형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후로링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50도 이상 고열 온돌에서 실험을 해 보았는데 변형은 전혀 없었으며, 열전도율이 일반 마루에 비해 은은한 특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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