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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단체협상 45일만에 타결…4% 임금인상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대한생명의 노사 단체협상이 45일만에 타결됐다.

대한생명은 13일 본사 31층 회의실에서 2011년 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염제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4% 임금인상 및 월 기본급여의 300% 상여금 지급 등을 합의하고, 단결과 화합으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생명의 경우 회계마감이 끝나는 6월부터 노사교섭을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3개월이 걸렸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달 보름만에 협상을 타결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며 빠른 편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한 대한생명의 기업가치 제고와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는 등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