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 상공회의소는 7일(현지시각)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의회가 국가재정을 바로잡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토머스 도너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S&P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는 국가재정을 바로잡는 데 필요한 일을 미 의회가 하도록 자극하는 강력한 기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너휴 회장은 또 "국가부채나 적자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며 "조세제도를 점검하고, 미국을 지급불능에까지 이르게 한 고삐 풀린 재정지원 혜택을 개혁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회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