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추석 명절 대목을 겨냥해 일제히 다양한 선물세트와 상품권 등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9∼25일까지 프리미엄 상품 6종과 실속 선물세트 44종 등 추석 선물세트 50여개 품목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해 준다.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하면 한 세트씩을 추가 증정하고, 같은 제품을 50만원어치 이상 사면 추가로 20%를 할인해준다.
프리미엄 세트는 '한우 1++등급 안창살·토시살로 구성한 노블링W' 72만원, '명품 친환경 나병기 배 세트' 7만2천원, '자연해풍으로 맛을 낸 왕대구' 8만8천200원, '6년 묵은 천일염 참굴비 세트' 44만8천200원 등으로 할인율은 10%다.
이마트 몰에서도 18∼25일 100여개 품목을 깎아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12∼28일 본점과 강남점, 인천점, 센텀시티 등 전국 9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예약 판매한다. 선물세트로는 '와규후레쉬 비프 특호'가 22만5천원, 참굴비 3호가 27만원, 고랭지곶감 2호가 8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판다. 3천만원, 1천만원, 300만원 세트 등 세 종류가 준비됐으며, 각 세트는 구매자가 원하는 금액의 상품권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 3천만원 세트를 구매하면 4인 가족 온천 패키지 이용권이나 종합건강검진권(남ㆍ여 각 1매), 90만원 상품권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한 가지 선물로 증정한다.
또 상품권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추석 연휴 기간에 사고가 나면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해주며, 추석 당일 서울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25㎜ 이상 비가 내리면 추첨을 통해 총 2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