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미소금융 수혜자를 방문, 다문화 장학재단 설립 의사를 밝혔다.
이팔성 회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예지동 소재 광장시장의 우리미소금융 수혜점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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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성 회장(오른쪽)이 우리미소금융 수혜점포를 방문하고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다문화 가정과의 깊은 인연도 소개했다. 이팔성 회장은 "작년 초 대구에서 다문화 가정 50 부부의 주례를 섰다. 그분들 친정집에도 (가고) 사위들하고 같이 보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이나 금년에 가능했다면 2세들도 우리금융에서 뽑으려고 했었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 뽑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팔성 회장은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은 세대수가 약 18만 가구에 달할 정도로 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서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