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2차 모집공고…화물유치능력에 높은 점수
인천항만공사(IPA) 북항배후단지(인천 서구 원창동 437번지 일원)내 목재부지가 1만4000평 가량 늘어났다.
IPA는 지난달 말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항배후부지 입주기업 2차 모집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총 임대면적은 10만6400여㎡로, 이중에 C블록 3만2600여㎡(약1만평)와 D블록 1만3100여㎡(약4000평)가 각각 목재부지로 변경·배정됐다.<사진>
신청자격은 운송·보관·하역 및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상표부착·판매·정보통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물류업체 및 제조업체. 임대료 및 임대기간 등 임대조건은 지난 1차 모집 때와 동일하다.
한편 대한목재협회(회장 양종광)는 이번 2차 모집과 관련해 “북항 배후부지 입주를 신청하는 업체들은 목재업체뿐 아니라, 목재 취급 물류업체도 포함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컨설팅 비용은 5000만원 정도 예상되며 지분율에 따라 비용을 부담해야하는데, 5000만원일 경우에 대표 주간사는(지분율 30%) 1500만원, 나머지 7개 참여업체는(지분율 10%) 각각 5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또 “입주업체 선정은 매출규모, 재무구조(건전성), 자금동원능력(담보능력), 향후 화물유치(창출)능력 등을 심사해 결정된다”면서 “특히 화물유치능력이 가장 배점이 높은 항목이므로 매출규모와 연계하여 사업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자금동원능력도 중요한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9월26일 오후 3시까지 IPA 물류사업팀에서 받고 있다.
나무신문 /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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