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내년 7월까지 부산 북구 만덕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보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LH는 부산 북구 만덕1동 일대 2500여가구를 대상으로 1770억원 규모의 보상을 시작했다.
만덕5지구 보상은 당초 2009년 상반기 예정이었으나 LH공사의 자금사정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연기돼왔다.
만덕5지구는 2013년 상반기 3천1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착공과 함께 공급에 들어가며, 2015년 말 입주 예정이다.
사업지구내 토지와 건물 소유자들에게 신규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며 저금리 국민주택기금대출, 중도금 면제,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LH공사는 사업지구내 저소득 주민들의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국민임대주택 철거민우선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전세 임대 등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