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30대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취업 후 13.6년 안에 집을 마련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545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 목표 시기'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응답자의 89.5%는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6%에 그쳤다. 또 전체의 54.9%는 '빚을 지고서라도 집을 사겠다'고 밝혔다.
집을 장만하려는 이유로는 '집이 없으면 노후가 불안할 것 같아서'(39.6%), '이사 자주 하기 싫어서'(33.4%), '전·월세가격이 너무 올라서'(24.9%)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집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세금 등을 생각하면 집 없는 편이 이익이다'(40.4%), '집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34.0%), '재테크를 위해 부동산에 돈이 묶여 있는 것이 싫다'(34.0%) 등의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