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4거래일째 하락했던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유로존 정책당국이 파산 위기에 처한 프랑스와 벨기에 합자은행 덱시아 은행을 구제하기로 한 데다 미국의 석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2달러 오른 97.08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4.01달러 상승한 79.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94달러 올라간 102.73달러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7달러 오른 116.24달러를, 경유는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117.3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등유는 0.06달러 내려간 117.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