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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3억3천만弗 규모 북미기업 4곳 투자 유치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인 12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북미 기업 4곳과 총 3억3천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신고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투자기업 브이네스토 캐피털은 외국인 학교 설립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3개 기업이 친환경 건축자재 공장 설립(1억5천만 달러, 캐나다), 인력개발·관리(2천만 달러, 미국),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분야(1천500만 달러, 미국)에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향후 논의키로 했다.
 
외국인학교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 등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앞으로 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친환경 건축 자재 분야에 있어서 선진 기술을 가진 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 그린 홈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신성장동력분야인 바이오제약에서 외국의 선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글로벌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그간 정부에서 추진해 온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