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증시 급등락으로 인해 펀드 장기투자를 주저하는 고객을 위한 복합금융상품인 'KB Safe플랜 이체(펀드&적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8일 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주식형 펀드 장기투자시 환매하는 시점에 주가가 상승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며 "펀드 투자시 투자기간 중 발생한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투자는 계속되기 때문에 펀드 장기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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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세이프플랜 이체(펀드&적금) 첫 가입고객과 민병덕 은행장. |
이 상품은 '실현하지 않은 수익은 수익이 아니다'라는 컨셉으로 고객이 지정한 펀드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될 때마다 그 수익금액에 상당하는 금액만큼 자동환매되어 'KB Safe 플랜 적금' 또는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으로 이체되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상품은 '펀드'와 'KB Safe플랜 적금' 또는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 'KB Safe플랜 이체'로 구성되어 있다.
펀드는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펀드 모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목표수익률은 최소 1%에서 최대 20%의 범위에서 1% 단위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KB Safe플랜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 및 개인사업자이며, 1년기준 만기이율은 연 3.6%, 계약기간은 1년으로 재예치 신청시 최대 5년까지 재예치가 가능하다.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은 KB국민은행의 모든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KB Safe플랜 이체는 여러 개의 펀드와 예금상품을 자금용도에 맞게 조합할 수 있는 등 고객별 성향에 따라 맞춤설계가 가능한 자산관리형상품이라 할 수 있다. '세이프플랜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출원을 한 상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