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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작가와 정을영감독 콤비의 신작인 ‘천일의 약속’ 10월 18일 2회 방송분에 이르러 시청률 14.6%(AGB닐슨전국, 서울 수도권 17.3%)를 기록하면서 당당히 월화극 1위에 올라선 것.
여기에는 극중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서연 역 수애의 열연이 단단히 뒷받침되었는데, 최근 그녀의 1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표정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우선 그녀는 티켓이 담긴 봉투를 쥐고는 뭔가를 바라보기도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수첩을 든 모습과 커피잔을 앞에 둔 모습, 그리고 이어 엄지손가락을 물고는 깊은 생각을 잠기는 모습에서 완벽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연기를 선보였다. 책상 앞에서는 머리 수건을 두른 채로 대본을 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수애는 ‘미소천사’답게 샴페인잔을 들었을 때 뿐만 아니라 전화를 걸면서도 미소를 선보였고, 침대위에서는 청순한 모습도 잊지 않았다. 그러다 길거리 장면에서도 환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조연출 이우람PD는 “이번 ‘천일의 약속’을 통해 수애씨가 가진 다양한 모습과 표정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멜로퀸’으로 거듭난 그녀의 팔색조 열연을 볼 수 접할 수 있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이처럼 수애의 열연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