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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그리스, 유로존에 대한 의무 존중할 것 믿어"

유럽연합(EU)은 1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유로존의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국민투표에 붙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그리스가 유로존에 대한 의무를 지킬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헤르만 반 롬푀이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호세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과 국제사회에 진 의무들을 존중할 것임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또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에 실시키로 결정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파판드레우 총리와 전화 접촉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또 유로존의 나머지 회원국들과도 접촉 중이며 오는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기간에도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