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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 된 SBS 대기획 수목드라마'뿌리깊은 나무' 10회에서서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궁금증을 자아냈던 정기준의 실체가 가리온(윤제문 분)으로 밝혀져 충격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신적(안석환 분)은 가리온을 찾아가 본원의 하수인 이냐며 가리온(윤제문 분)의 목에 칼을 겨눴다.
이신적은 "100가지 잘하다 한 가지 못하면 너 같은 놈은 거기서 끝이다" 라고 위협했다. 이에 가리온은 " 그러면 한 가지는 잘 하고 다른 하나를 행하지 못한 자는 어찌 하냐" 되물었다.
가리온은 이어 "예를 들면 입신양명해 조정 중역으로 있으라는 명은 잘 지켰는데 24년 만에 떨어진 본원의 명을 무시한 계원은 어찌 해야 하나"고 말했다.
가리온의 이같은 말에 이신적은 가리온이 정기준 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바로 자신이 '조정 중역에 올라오라는 본원의 명을 받은 자'였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도담댁(송옥숙 분)은 심종수(한상진 분)에게 본원의 정체가 "가리온이 본원이다.본원 정기준 도련님이 바로 가리온 이다" 라고 말했다.
방송 초반 부터 베일에 가려진채 왕권을 위협하는 정기준의 정체가 백정 가리온 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 오늘 진짜 스릴러 보는줄 알았다","진짜 대박이다","와 나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뿌리깊은 나무 캡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