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홈멘 ING 그룹 최고경영자는 "이자 마진이 줄면서 은행 부문의 수익이 떨어졌다"며 "지난 3분기 실적이 괜찮은 편이지만 선제적 차원에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감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NG 측은 특히 그리스 등 남유럽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억3천900만 유로(약 3천700억 원)에서 거의 7배 가량이나 대폭 오른 16억9천만 유로(약 2조6천억 원)이었다.
보험 운용 수익이 27% 증가하면서 5억2천700만 유로 (약 8천200억원)로 집계됐고, 은행 수익은 29% 감소한 10억6천만 유로(약 1조6천400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