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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아바타 몰카 '꼼수의 달인' 5분만에 김태원에 발각

[재경일보] 이경규가 돌아온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라고 할 수 없을 만큼 금방 들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에서 이경규가 다시금 몰래카메라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이 날은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의 마지막 편으로 시골집을 정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구마를 캐던 이경규는 자신이 힘이들자 지난 여름 이경규 대신 아바타로 분했던 28세의 막내작가를 다시금 불렀다.

이경규는 막내작가에게 자신의 옷을 입힌 후, "네가 내 옷 좀 입고 일해, 김태원 옆에서 고구마만 캐면 돼" 라는 잔머리를 굴렸다. 막내작가는 또다시 이경규의 아바타로 분해 김태원 옆에서 묵묵히 땅만 팠다.

옆에서 지켜보던 김태원은 너무 열심히 일 만 하는 이경규 아바타 막내작가를 보고 "형 너무 열심히 하는거아냐?"며 이경규를 말렸다. 함께 있던 윤형빈 역시 이경규로 분한 아바타를 말리며"형님 정신차리세요, 그건 고구마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묵묵히 땅만 파던 이경규의 태도를 의심한 김태원은 단 5분만에 이경규가 아님을 알아채며 "속았네, 나 완전히 속았어"라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임을 눈치챘다. 이에 이경규는 아바타로 분한 막내작가 에게 "고구마를 캐야 안들키지" 라며 오히려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완수하며 계약 기간이 완료된 시골집을 정리했다. [사진=K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