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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혜란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1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융기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윤의준(51)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8월부터 융기원장직을 겸임해 왔으나 지난달 28일 융기원장직 사의를 표해 신임 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전문가인 윤 신임 원장은 융기원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2009년까지 연구원 내 나노소재소자연구소장을 지내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9년부터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융기원, 융대원 양기관 실정에 밝고 융합기술분야에 연구업적과 경험이 많아 융기원장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윤의준 원장은 (미)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전자재료 박사학위를 받고 (미)AT&T 벨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친 뒤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융기원 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장,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 “고효율 조명용 광반도체 기술개발” 총괄책임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운영위원, 서울특별시 녹색성장위원, 한국광전자학회 부회장, LED반도체조명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력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융기원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6개 분야에 걸친 산하 연구소를 두고 융합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