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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박정현이 첫 번째 게스트로 나와 작은 체구에 변치 않은 라이브를 선보이며 관객들에 박수를 받았다.
이 날 박정현의 무대에 깜짝 출연한 성시경은 함께 환상의 화음과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이어 짧은 토크가 시작되자 유희열은 "성시경씨는 두 달 동안 코너에서 만나서 이제 식상한 기분이 든다"며 박정현에 무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유희열이 박정현에 칭찬을 하며 "같은 CF 모델끼리 라 광고모델의 기분을 아냐"며 자랑을 했다. 이에 성시경이 "그래서 저도 내년 여름에 살충제 CF 노리고 있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요즘 모기는 잘 안죽다면서요, 그래서 '잘자요~'라는 내 멘트를 날리며 살충제 약을 뿌리겠다"며 콘티까지 짜놓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