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영양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돼 10일 오후 6시 30분경부터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경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한 한우농가의 소 5마리 가운데 3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2마리는 설사 등 이상 증세가 심해 이미 폐사하고, 나머지 한 마리는 정밀검사 중이다.
이 농가는 구제역 백신 3차 접종이 완료됐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를 현장에 파견해 검역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21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