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뿌나'장혁,스승 우현의 죽음에 오열 "밥 한끼라도 먹고 가시지‥"

[재경일보] 강채윤(장혁 분)이 스승 이방지(우현 분)의 죽음 앞에 폭풍 오열을 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20회에서 이날 조선의 제일 검 '이방지'의 죽음이 그려졌다.

채윤은 세종의 한글 반포 명을 받고 조말생(이재용 분)의 집에 들려 그곳에 누워 있던 이방지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자신에게 보여줬던 당당하고 날렵한 모습은 전혀없는 쇄약해진 모습으로 목숨만 부지 하고 있는 상태 였다. 조말생역시"며칠 전 숨만 붙은 채로 내 집에 왔다"며 그를 안타깝게 쳐다봤다.

채윤은 "개파이(김성현 분)의 짓이냐"며 따졌고 이방지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며 그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말라, 최고의 상대와 겨루었다"며 "무사로서 행복한 죽음이다"는 유언을 남긴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에 채윤은 폭풍 오열을 하며 "밥 한끼라도 먹고 가시지.. 맞다 사부님 같다. 조선 제일의 검 다운 죽음이다"라며 애통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세종은 채윤,소이 와 함께 밀본의 눈을 피해 한글을 반포하기 위해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