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세금과 보험이 융합된 세테크 금융보험인 '택슈량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로스차일드코리아인베스트 택슈랑스 사업부는 업무약정서에 서명하고, 향후 세무회계사무소에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금융보험 대리점을 전국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세무대리 업무에만 의존해 온 세무대리업계는 보험산업의 신규판매 채널로써 고객의 세무관리와 재무관리를 동시에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고, 보험산업도 한단계 선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베이비부머의 은퇴세대와 세무회계사무소간에 연계된 현대해상과 함께하는 택슈랑스 라운지 가맹점 확대를 통해 보험시장의 새로운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택슈랑스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서비스표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세무대리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세무사, 회계사 등 세무대리시장에 수입창출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김영록 택슈랑스 금융사업부 총본부장은 "현재 보험시장은 보험사간 과도한 경쟁으로 선지급 수당이 확대되면서 해약시 과소한 해약환급금과 5년 이상 장기상품의 비중이 많아 인플레이션 등 자산운용에 따른 리스크를 계약자가 안을 수 있다"며 "이러한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이 아닌 고객 중심의 보험으로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세테크 금융보험의 파트너인 택슈랑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무사와 함께 고객의 사업보장과 세무관리가 원스톱 서비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