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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13회에서는 불법 투약으로 인해 신약개발의 어려움을 겪는 김상철(정진영 분)과 이강훈(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준석(조동혁 분)은 교모세포종의 임상실험을 위해 넣어둔 실험약이 없어진 것을 알고 강훈(신하균 분)을 의심했다.또한 함께 연구하는 김상철(정진영 분)교수와 윤지혜(최정원 분)의 모습 또한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었다. 하지만 물증이 없어 심증만 가진 채 넘어갔던 바 있다.
그러나 불법투약으로 신고가 들어오고 난 뒤 준석은 지혜에게 "정말 이 일에 대해 전혀몰랐냐"며 물었고 지혜는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들어온 강훈에 의해 밝혀졌다. 강훈이 직접 시인 한 것. 강훈은 "뭘 바랬냐, 죽어가는 사람 살려보겠다고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도 몸부림 치는게 그렇게 우스웠냐"며 따졌다.
이에 준석은 "지금 불법투약 사실을 신고한 사람을 나라고 생각하냐"며 되물었다. 강훈은 "너 아니면 누구겠냐"며"사사건건 나를 밟아 대야 속이 시원한 너 아니면 누군데"라며 싸늘하게 답했다.
준석은 "말 조심해 이강훈,나 그정도로 바닥 아니야"라며 화를 참았다. 정말 아니였기 때문. 그러나 강훈은 "바닥이 아니야? 네 감정에 따라 네 입맛에 따라 사람 운명가지고 장난치고도 바닥이 아니야?"라며 자리에서 나가 버렸다.
이에 준석은 억울해 하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옆에 있던 지혜 역시 그를 의심의 눈길로 쳐다보고 실망한 듯 나가자, 준석은 완전히 자괴감에 빠져버린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강훈의 어머니(송옥숙 분)이 돌아가시고,강훈은 실성해 자신의 어린시절 가족과이 따뜻했던 순간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