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상장폐지 위기를 면한 한화가 급락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분 현재 한화는 직전 거래일보다 6.31%나 급락한 3만6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 외 3명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지만 지난 5일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제외 대상으로 결정됐다.
3일 한화는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김 회장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배임 혐의가 있다며 김승연 회장에게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는 사실을 공시했고, 이에 거래소는 한화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6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