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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데이타 "올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 선점·DW 강화"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 테라데이타가 업계 최고의 솔루션 및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 선점 및 DW(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장 강화에 나선다는 포부다.

빅 데이터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통합 마케팅 관리분야 전문기업인 테라데이타는 16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 및 시장전망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진수 사장은 "올해 IT시장의 화두는 역시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테라데이타는 작년 4월 빅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인 애스터 데이터(Aster Data)를 인수함으로써 고객들이 세계 최고의 DW 솔루션에 애스터 기술을 더했다"며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빅데이터 니즈에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대응해 기업 수익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점이 다른 단일 벤더와 차별화되는 테라데이타만의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빅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대응만큼 원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수많은 데이터는 탄탄한 데이터 모델링을 기반으로 빠르고 비용효율적인 DW를 통해 가치 있는 정보로 변환돼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테라데이타의 새로운 슬로건인 'The Best Decision Possible'이 의미하는 것처럼, 테라데이타의 최첨단 DW·빅데이터 기술력 및 업계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최고의 의사결정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올해 뿐만 아니라 지속적로 중점두고 있는 핵심 사안이다"며 "20%의 매출 성장 및 3배 이상의 이익 상승이 올해 목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최초 내부승진으로 박진수 사장을 선임한 테라데이타는 올해 20% 매출성장 및 3배 이상의 이익 상승을 사업 목표로 잡고,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전략을 세웠다.

▲ 박진수 한국 테라데이타 대표이사가 올해 사업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박진수 한국 테라데이타 대표이사가 작년 주요 사업성과 및 올해 사업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국내 빅데이터 시장 선점

테라데이타는 타 벤더들이 빅데이터 분석의 미래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때, 이미 지난해 애스터 데이터를 인수해 링크드인, 엠징가, 마이스페이스, 반스앤노블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며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국내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맵리듀스(Map Reduce)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고 빠르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익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맵리듀스(MapReduce) 도입을 간편하게 만들어 줄 소프트웨어 전용 및 클라우드 옵션이 포함된 새로운 테라데이타 애스터 제품 '애스터 맵리듀스 어플라이언스'와 '애스터 데이터베이스 5.0', 테라데이타와 애스터 데이터 시스템 간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테라데이타-애스터 어댑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신규고객 창출 

테라데이타는 기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 유통, 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 공공, 운송, 하이테크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형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규 시장 수요 창출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영업 및 컨설턴트 인력을 확충하고,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DW를 처음 접하거나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그 활용 방식에 대해 목마른 국내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진행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내달 13일 링크드인, DHL,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 시스코시스템즈, 일본 히고은행, 이세탄 백화점 등 세계 최고의 테라데이타 글로벌 고객 및 세계적인 DW·빅데이터 전문가를 직접 초청해 기업의 경쟁력과 수익성 향상에 대한 실제 활용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컨퍼런스 2012'를 개최할 예정이다.

◆ DW시장 리더십 강화 및 비즈니스 영역 확대

회사는 '테라데이타 데이터베이스 14'의 출시를 통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방식의 행·열 기능이 갖고 있는 성능적 우위를 테라데이타의 고가용성, 풍부한 SQL 지원, 최적화 및 워크로드 관리와 통합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은 테라데이타 플랫폼에 통합된 혁신적인 컬럼 지향 데이터베이스의 빠른 실행 속도와 높은 압축률 등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용량 빅 데이터와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보안 관리에 대한 부담감, 늘어나는 업무량 등 IT가 직면한 복잡성을 해결하고 비즈니스 니즈에 최적화된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회사는 테라데이타 유니티(Teradata Unity), 애스터 맵리듀스 어플라이언스, 데이터웨어하우스 어플라이언스 2690 등 빅데이터 및 DW 관련 신제품의 1사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라데이타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윈백 프로그램 및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프로모션 및 로드쇼,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

테라데이타는 금융·유통·통신 분야의 기존 대형 고객들이 보유한 EDW(Enterprise Data Warehouse)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성숙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DW는 조직의 전략적 운영은 물론, 실무에서 활동하는 수 천 명의 의사결정자들이 중요한 정보를 준 실시간(near real-time)으로 접근, 분석해 고객이나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예측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다 현명하고 경쟁력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위해 테라데이타는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니즈에 맞는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ADW 구축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DW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한국을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지속적으로 중점을 둘 핵심사안이라고 밝혔다.

◆ 고객 접점 확대

테라데이타는 DW·빅데이터에 주력하고, 나머지 솔루션 영역에 대해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베스트-오브-브리드'(Best-of-Breed)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비즈니스 영역 및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형 SI 사 및 SAS,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인포매티카, 넷앱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제품 교육을 실시하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