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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도 사상 최고치 경신

[재경일보 오희정 기자] 서울에 이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24원 오른 1천993.82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23일의 1천993.17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6일(1천933.51원) 이후 48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또 전날 사상 최고가격을 갈아치운 서울지역 휘발유 값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천74.58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