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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측, 제주해안기지 발파작업 사흘째 계속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이 기지가 들어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 일대에서 사흘째 계속된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9일 "발파 공사를 비롯해 기반 공사가 기지 부지 내에서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사들은 발파작업으로 지면 평탄화 작업을 하고 육상 케이슨 제작장을 이른 시일내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회와 반대단체들도 기지 주변의 주요 지점에서 건설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산발적 항의 시위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찰은 해군기지 건설현장 주변에 500여명의 경력을 배치, 반대측의 시위와 공사방해 행위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