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투자증권 희망나무 장학생제도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증권사를 다시 찾았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는 '희망나무 장학생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희망나무 장학금제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에게 수업료와 운영비, 급식비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2005년 시작이래 143명의 학생들에게 4억6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희망나무 장학생제도를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축하·격려하고, 회사와의 인연을 계속 유지해 우수인재 발굴과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참석한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회사 견학 및 새내기를 위한 재테크 강의 등 회사를 이해하고 상호간의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황성호 사장이 직접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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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희망나무 장학생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한편, 이 증권사는 지난 2월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나무장학생 중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희망나무장학금 수기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이날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등을 시상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학생은 수기에서 "희망나무 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을 받는데 그치지 않았다"며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인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