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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부족간 충돌 사흘째 계속… 70여명 사망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 남부 삽하 지역 부족간 충돌사태로 인해 70명 이상이 숨졌다고 나세르 알 마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알 마나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6일 이후 투부 부족과 아랍 부족간 충돌로 인한 삽하 지역의 인명피해 상황을 설명하면서 "70명 이상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부상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역관리들은 부족간 충돌이 진정됐고 휴전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투부족 관계자들은 이날 자신들이 대량학살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