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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물가 하락에도 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2일 3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달보다 둔화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2%대로 떨어졌지만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이 아직 남아 있는 데다 유럽 구제금융 기금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3.58%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3.72%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3.99%, 20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올라 4.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55%,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3.66%로 모두 전 거래일과 같았다.

3년 국채선물은 12틱 떨어진 103.7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37계약을, 은행은 2천61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회사는 2천793계약을 순매도했다.